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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개혁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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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개혁의 거리’

입력
1998.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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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사회단체,부패추방 등 시민행동주간 선포『오늘부터 명동은 「패션의 거리」가 아닌 「개혁의 거리」입니다』 경실련 등 16개 사회단체는 23일 정오 서울 중구 명동 상업은행앞에서 「IMF 1년, 개혁을 위한 시민행동주간」 선포식을 가졌다.

사회단체들은 명동거리 곳곳에 게시판 10여개를 설치, ▲경제위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낡은 정치청산과 부정부패 추방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한편 부패방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사진과 명단,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를 지지하는 의원들의 명단도 공개했다.

사회단체들은 개혁주간인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오후 2시 「부패추방과 사회정의실현을 위한 만민공동회」등 집회를 개최하고 마지막날인 28일에는 「개혁촉구 시민대행진」을 벌일 예정이다.<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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