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동으로만 성능시험을 할 수 있었던 계전기용 변류기의 자동시험장치가 전기연구소 전력시험부에서 처음 개발됐다.계전기용 변류기란 합선이나 전선이 땅에 떨어지는등의 전류사고를 판단, 정상지역과 분리해 사고의 파급을 방지하는 장비. 계전기용 변류기는 정상상태의 전류 뿐 아니라 정상시의 수십배가 되는 사고전류를 정확히 감지해내 신호를 전달해 주는 성능이 핵심이다.
그동안 계전기용 변류기의 성능시험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2명이 30분을 들여야 했지만 전기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자동시험장치는 컴퓨터를 이용, 시험시간을 5분으로 줄이고 인력절감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변류기 자동시험장치는 윈도환경에서 운영되며 4,000볼트 25암페어급까지 시험이 가능하다. 국내의 계전기용 변류기 생산규모는 연 2만5,000여대로 가격은 100억원어치에 이르고 있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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