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등 의료인력을 최대 5,000명까지 송출할 방침이다.중동4개국을 순방중인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 아지즈국왕과 오사마 쇼북시 보건장관등을 만나 한국의 의료인력 2,000∼5,000명을 사우디에 취업시키기로 합의했다고 23일 산자부가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양국은 빠른 시일내 한국이 취업희망자 명단 교육수준 언어소통능력등에 관한 자료를 사우디 보건부에 제출해 의료인력 선발절차를 시작키로 합의했다. 산자부는 부문별 송출인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3년이상 근무경험이 있는 간호사만 2,000∼4,000명선에 이르고 의사와 의료기사등을 합할 경우 5,000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우디정부는 의료인력선발을 한국정부가 책임지고 해주고 6개월간의 영어교육도 실시해 사우디체류에 지장이 없도록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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