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유럽의 길’ 성명 발표【브뤼셀=연합】 유럽연합(EU)의 사회민주주의 정당 집권 11개국 재무장관들은 22일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해 성장과 고용 문제를 고려하면서 물가안정 목표를 추구해 나가도록 촉구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좌파 정당이 집권한 11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모임을 가진 뒤 발표한 「새로운 유럽의 길」이란 성명에서 유럽 사회민주정당의 중심 목표는 완전고용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재무장관들은 경제의 안정및 지속 성장, 사회적 유대와 기회 균등을 위한 합의, 유럽 경제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예산, 통화, 소득, 환경 정책들이 이같은 목표아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유럽단일통화 참가국의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 예산적자 축소를 규정한 「안정화 및 성장 협약」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또 ECB의 통화정책이 고용및 임금 정책과 조화될 수 있도록 ECB와 기업, 노동자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설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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