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나와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 안보동맹을 계속 굳건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두정상은 대북 포용정책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정책이며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가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한다면 이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하의혹시설은 한반도안보에 심각한 문제로, 상당한 의혹이 있는 만큼 충분한 현장 접근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 당사자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위기 탈출노력을 지지했고 경제활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 범세계 문제도 대화했고, 아시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APEC 등 다자기구 협조의 필요성도 공감했다. 한미 상호신뢰와 정책공조를 확고히 다지는 기회가 됐다.
■클린턴 대통령
양국은 동맹관계를 지켜나가기로 재확인했다. 대북문제는 현재의 방법이 최선의 접근방법이라고 합의했다. 4자회담과 제네바합의를 통한 포용정책과 방위협력을 통한 공격억제를 병합하는 길이다.
제네바합의는 북한핵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다. 평양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우리는 대포동미사일과 지하의혹시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눴다. 북한은 분명하게, 의혹을 만족스럽게 해소해야 한다. 그렇지않다면 지금까지 진전이 위협받을 것이다.
김대통령이 다시 경제를 올려놓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김대통령의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지원 노력을 평가한다. 금융, 기업구조조정도 어려운 길이지만 가야 한다. 미국은 한국이 시장개발 확대에 기여하고 특히 APEC회담 때 분야별 자유화를 위해 보여준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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