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 핵기폭장치 실험 가능성”/금창리 지하시설 부근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 핵기폭장치 실험 가능성”/금창리 지하시설 부근서

입력
1998.11.22 00:00
0 0

◎아사히신문 서울발 보도북한이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평북 금창리 지하시설 부근에서 핵무기 개발의 핵심기술인 핵기폭장치 실험을 올해 수차례 했을 가능성에 대해 한미 양국이 분석중이라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관계자 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 지하시설은 20만㎾급 원자력발전 및 재처리시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내부공간 38만㎢ 규모라고 보도했다. 또 부근에는 냉각수 확보용으로 보이는 댐이 거의 완성돼 있고 3,000볼트급 고압 송전선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방정보국(DIA)이 이 일대에서 원자로건설 공사가 이미 시작됐으며 기폭장치실험을 수행한 것으로 포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시설이 완성된다면 4∼6년 후에는 연간 8∼10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핵 기폭장치는 플루토늄 등의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뇌관으로 핵연료 재처리, 미사일 등 운반체와 함께 핵무기개발의 핵심기술이다.<도쿄=황영식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