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김삼룡)는 8월24일부터 전북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제10호) 주변에 대해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천부(天部·사천왕등 천계에 사는 신)상이 조각된 통일신라시대(9세기) 석판 6개가 당초문(唐草文)암막새등 유물 수십점과 함께 출토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층석탑 북쪽지역에서 출토된 석판들은 1개의 석판에 악귀를 깔고 앉아 있는 1개의 천부상이 조각돼 있으며 끼워 연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전체를 연결한 크기는 길이 66㎝, 폭 19㎝이며 삼층석탑 기단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으로 추정된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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