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말년에 그린 자화상이 19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7,150만 2,500달러(약 900억원)에 팔렸다. 고흐가 한쪽 귀를 잘라 낸 후 프로방스의 생레미 정신병원에 머물 때인 1889년에 어머니의 생일선물로 그린 「수염없는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그의 마지막 자화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신병원 입원 직전에 완성해 널리 알려진 「파이프를 물고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과는 다른 작품이다.<장인철 기자>장인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