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20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풀기 위해 문제의 지하시설에 대한 조속한 사찰이 이뤄지도록 공조하는 한편 한·미·일 3개국이 실무 전문가회의를 열어 정책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양국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지하핵의혹시설 사찰문제에 대해『북한이 금전을 얻어내기 위한 것인지,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기 위한 것인지 불분명하다』면서 3개국 전문가회의를 제안했다.<관련기사 8면> 두 정상은 또 일본 경제의 회복이 아시아 경제 회복에 중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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