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00兆대로/환율 1,260원대 속락주식시가총액이 20일 약7개월만에 다시 100조원대로 올라서고 거래량이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60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주식거래량은 2억4,247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도 약 7개월만에 100조원을 돌파, 100조 9,119억원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464.12포인트까지 상승한 끝에 전날보다 11.87포인트 오른 452.93으로 마감, 4월16일 이후 약 7개월만에 450선을 돌파했다.
증시관계자들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설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한 등이 호재로 작용했고 전날에 이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매입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달러당 1,263원대까지 속락, 8월5일이후 100여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달들어 18일까지 모두 2억8,000만달러의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국내 유입되는 등 달러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들도 회사채나 기업어음(CP)발행규제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달러매입을 극도로 자제함에 따라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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