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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젊은 연극전/겨우내 벌이는 젊은 무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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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젊은 연극전/겨우내 벌이는 젊은 무대축제

입력
199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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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등 5개 작품 연속공연/2월까지 예술극장 ‘활인’서또 하나의 젊은 페스티벌이 예술극장 활인에서 열린다. 「우리 시대의 젊은 연극전(展)」. 동숭무대, 청우, 그룹 여행자, 비파, 작은신화등 5개 극단의 30대 연출가들이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연달아 5개 작품을 공연한다. 올들어 동인들이 모인 「혜화동1번지 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주최 「우리시대의 연극시리즈」등 젊은 연출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예술극장 활인은 성북구청이 설립한 300석 규모의 소극장. 이번 연극전은 「오픈 스테이지」를 주제로 삼고 있다. 객석 사이를 가로지르는 무대등 자유로운 무대변형으로 색다른 공연을 선사한다. 연출가와 주연배우들이 관객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첫 공연 「오셀로」는 대학로에서 호평을 받고 활인에서 재연장된다. 「오셀로」공연의 무대 뒤를 그려 현실과 환상을 뒤섞어 놓았다. 종로3가의 풍속을 그린 「종로고양이」나 단순반복을 통해 리듬을 구축하는 「매일 만나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었다」는 각각 연출가 김광보 김동현씨의 고정레퍼토리. 「대지의 딸들」은 여성으로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추상적 표현, 소리와 움직임등으로 보여준다. 성준현씨는 카프카 원작 「변신」을 재구성·연출한다. (02)923­1090<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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