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대비 크게 늘려… 수업실기평가 첫 도입내년도에 유치원 및 초중등 교사공채인원이 대폭 늘어난다.
교육부는 99학년도에 유치원 142명, 초등 8,634명, 중등 2,917명등 모두 1만1,693명의 공립학교 교사를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립교원은 중등에서만 23명을 뽑는다.
이같은 공채규모는 초등교사의 경우 지난해보다 3,775명(77.7%), 중등은 863명(41.6%)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초등교원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난 것은 명예퇴직자 급증과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충에 따른 것이다.
중등교원 선발인원을 과목별로 보면 국어가 450명으로 가장 많고 ▲영어 385명 ▲수학 313명 ▲체육 238명 ▲일반사회 159명 ▲기술 139명등이다.
1차 시험은 중등 12월19일, 초등 12월23일 각각 실시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중순께 시·도교육청별로 발표한다. 이번 전형에는 종래 필기시험 위주의 평가방식을 개선, 직접 수업을 해보고 수업매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등의 수업실기 능력 평가가 처음 도입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는 정년단축에 따른 추가 교원수요는 반영하지 않았다』며 『교원정년단축안이 법률로 확정될 경우 내년 상반기께 추가로 임용고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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