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지난 15일 뇌혈종 제거 수술 후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김우중(金宇中) 전경련 회장(대우 회장)의 병세가 빠르게 호전, 이르면 20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김회장은 퇴원을 앞두고 전경련과 대우 관계자들에게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고자 하는 의욕을 강하게 나타냈다.
김회장은 이날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당장이라도 나가 일하고 싶다』며 『담당의사가 내일(20일)이나 모레(21일) 나가라고 하면 곧바로 퇴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18일부터 링거주사기를 제거한 채 매끼 식사를 왕성하게 하는 등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완치단계에 있다고 그룹관계자는 강조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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