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을 무대로 지역유지 행세를 하면서 각종 폭력을 동원, 이권에 개입해온 신생 폭력조직 「예산파」 일당 3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강력부(박영수·朴英洙 부장검사)는 19일 「예산파」 두목 이인경(李仁慶·44·예산신문사 대표), 자금책 강희돈(姜喜敦·30·주점업)씨 등 2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조직)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행동대장 안병주(安炳周·28)씨 등 11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미 구속된 3명은 추가입건해 수사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월초 조직원 30여명을 동원, 조직에 비협조적인 덕산온천지구 O나이트클럽 업주 안모(34)씨 등 3명을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등으로 무차별 구타한 뒤 다시 인근 공설운동장으로 끌고가 흉기로 안씨의 무릎인대를 절단하고 머리를 내리쳐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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