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관광 순조역사적인 금강산 관광길에 나선 「현대 금강호」가 19일 오전 북한 장전항에 무사히 도착, 사상 첫 금강산 관광이 순조롭게 시작됐다. 그러나 관광단에 포함된 취재진등 20명은 북한측의 제지로 배에서 내리지 못했다.
현대그룹은 이날 『관광객 826명, 관광안내조장 47명, 안전요원 51명, 오락진행자 13명, 승무원 419명 등 모두 1,356명을 태운 현대 금강호가 무사히 도착해 이날 오전 구룡폭포 만물상 해금강 등 3개코스로 나누어 관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7면>관련기사>
현대측은 그러나 한국방송공사(KBS)와 조선일보취재진 및 통일원관계자등 모두 20명이 북한측의 반대로 배에서 내리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현대는 이와관련, 정상적으로 관광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북한측에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객들은 선내에 마련된 공중전화를 이용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20일 오후 5시에는 2차로 「현대 봉래호」가 관광객 671명, 승무원 288명, 관광조장 34명, 기타 18명 등 모두 1,011명을 태우고 금강산 관광길에 오른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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