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앵커우먼과 관계” 폭로/“흠집내기” 반발 정가 술렁간 나오토(菅直人·52) 민주당 대표의 여성스캔들로 일본 정가가 술렁거리고 있다. 여성문제에 관대한 게 일본 정치풍토지만 깨끗한 이미지로 늘 총리후보 인기투표 1위 자리를 지켜 온 야당의 간 대표로서는 여간 곤혹스런 일이 아니다.
지난주 슈칸순(週刊文春)은 간 대표가 앵커우먼 출신의 정치지망생 도노모토 유코(戶野本優子·32)와 도쿄(東京) 젠니쿠(全日空)호텔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내는 등 2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폭로했다.
도노모토는 NHK 위성방송을 거쳐 3월까지 아사히(朝日)TV 앵커우먼으로 일했고 지금은 「THE NEXT 10」이라는 정치자문조직을 이끌고 있는 맹렬 여성. 「대표 홍보자문역」으로 민주당을 안방 드나들 듯 하며 당과 대표의 홍보물 제작에 깊이 관여해 왔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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