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일어날 끔찍한 재앙들이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재해들도 우리가 성장과 소비 위주의 생활방식을 생태공동체를 중시하는 검소한 생활로 바꾸어 탄산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필자는 이를 생활화하기 위해 천주교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 「환경십계명」의 제정 및 선포를 건의했다.올해는 지구 역사상 가장 무더웠던 한 해였다. 지구온난화가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을 일으키면서 지구촌 곳곳은 물난리와 산불로 얼룩졌고 이번 겨울은 유래없는 혹한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 결과 농작물이 막대한 피해를 봐 수년 뒤부터는 전세계적 식량대란이 예상된다. 더욱이 기후변화로 물부족과 각종 전염병이 창궐하여 이대로 가면 50년후의 지구환경은 더 이상 인간이 편안하게 살 수 없을 정도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려면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생태주의 개념에 기초한 환경사회주의원리를 우리 생활에 도입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환경친화적 가치관을 일상생활의 삶 속에 뿌리내리기 위해 꼭 지켜야 할 환경수칙들을 학생들에게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그리고 이들을 취합하여 빈도수가 높은 내용을 요약, 다음과 같이 환경십계명을 정리해 보았다.
<환경 십계명> ①하느님의 창조물인 자연을 내 몸같이 사랑하자 ②말 못하는 동식물을 괴롭히지 말자 ③검소함을 자랑삼고 사치를 부끄러워하자 ④간소한 식단으로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 ⑤물과 세제 사용량을 줄이자 ⑥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생활화하자 ⑦가능하면 1회용 제품을 사용하지말자 ⑧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난방온도를 낮추자 ⑨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애용하여 교통량을 줄이자 ⑩매연자동차나 불법매립 및 수질오염원을 고발하자. 환경>
환경 십계명은 천주교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고 앞으로 전국의 교인들에게 교육될 예정이다.<천주교 환경과학기술상 수상>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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