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 의회는 17일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조약을 비준함으로써 이 조약에 따라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역에서 철수할 수 있게 됐다. 의회는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이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 근교의 와이리버에서 합의하고 백악관에서 서명한 이른바 「영토평화 교환」 조약에 대한 비준을 75대 19의 압도적인 표차로 승인했다.이로써 아라파트 수반의 돌출 발언으로 무산될 뻔했던 평화조약이 다시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라파트 수반은 15일 내년에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를 건설하겠으며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에 대해 총을 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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