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당개혁추진위 전체회의를 열어 현재 9명인 부총재 수를 12명으로 늘리고, 정책위산하에 정부 부처에 상응하는 18개 위원회를 설치하는 「예비내각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개혁안을 확정했다.부총재후보에는 양정규(梁正圭) 박관용(朴寬用) 김영구(金榮龜) 서청원(徐淸源) 의원과 최병렬(崔秉烈) 강창성(姜昌成) 전 의원 등이 거론되며, 여성부총재로는 박근혜(朴槿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개혁위는 또 현행 당3역 체제에서 상황분석과 전략수립을 맡는 기획위원장과 당보 발간 및 홍보를 책임지는 홍보위원장을 추가하는 당 5역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당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을 위해 시·도지부를 임의기구로 하고 시·도지부 사무처를 폐지하는 한편 중앙당 사무처도 대폭 축소, 국제국 등 일부 실·국을 없애기로 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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