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C&W·GEC 3사/011·016 등에 투자의향유럽연합(EU)내 최대 유럽식 디지털휴대폰(GSM)제공업체인 영국 보다폰사가 국내 「011」SK텔레콤에 5억달러(6,500억원)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다. 「016」 한국통신프리텔도 세계적 유·무선 네트워크제공업체인 영국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C&W)사와 3억∼5억달러규모의 외자유치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순훈(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영국 보다폰, C&W, GEC 3사가 국내 업체와 구체적인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영국기업이 국내에 최소 10억달러에서 최대 20억달러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에서 개최한 「투자유치사업설명회」에 참석하고 귀국한 배장관은 『8월부터 진행된 3개사의 투자건은 이미 상당한 진척을 보고있는 상황』이라며 『주식가격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바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지분규모및 지분가격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영국 방위산업관련 장비생산업체인 GEC사는 한국전력의 케이블TV망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모업체에 5억달러이상의 투자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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