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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과 호남의 문화 비교/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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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과 호남의 문화 비교/김용갑

입력
1998.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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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풍속·속담 등 꼼꼼히 비교분석경상도 음식은 짜고 매워 조금만 먹어도 속이 시원하다. 전라도 김치는 멸치젓이 많이 들어가 곰삭은 맛이 있다. 남쪽 지방이라도 호남과 영남의 문화는 여러 곳에서 적잖은 차이를 드러낸다. 마치 사람들이 다른 것처럼 김용갑(광주매일 사회부 차장)씨가 쓴 「영남과 호남의 문화 비교」는 영남호남의 관혼상제, 세시풍속, 설화와 속담, 언어체계, 지리와 기후 등 문화를 이루는 씨줄과 날줄을 꼼꼼히 분석해 재미있는 문화분석서를 만들었다. 남부 지방의 두 문화는 다르면서도,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게 저자의 결론.

풀빛/9,500원<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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