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독일 재계와 노동계가 고용을 위한 3자연대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 내달초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우베 카르스텐 하이에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노사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제안한 3자연대 협상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통보해 왔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17일 예비회담을 거쳐 내달 7일 첫 공식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가 병가시 임금삭감 등 전정부의 개혁조치들을 무효화하겠다는 신정부의 계획에 불만을 품고 있는데다 60세부터 연금을 100%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초반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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