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이 맡긴 자금을 종금 증권사등에 콜자금으로 빌려주었다가 다시 빌려오는 경우를 말한다. 외부의 다른 금융기관을 거쳐서 돈이 들어오지만 사실상 고객이 수익을 올려주도록 맡긴 돈을 자기 회사 대출로 전용하는 행위다. 연계차입금 또는 우회대출이라고 부른다.투신사들은 고객이 맡긴 자금을 투자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데 국내 투신사들이 그동안 빌려온 돈의 80% 이상이 이런 우회대출 방식이어서 부실은 발생했을 경우 고객에 피해를 주었다.
장기차관이나 자산매각등을 통해 거액의 자금을 들여오면서 당장 필요한 자금을 우선 빌리는 경우도 브리지론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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