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방 야뇨증 치료제 개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방 야뇨증 치료제 개발

입력
1998.11.17 00:00
0 0

흔히 「오줌싸개」로 불리는 야뇨증은 5세가 넘은 어린이가 잠을 자면서 한 달에 두 번 이상 자신도 모르게 오줌을 싸는 증상이다. 초등학교 1년생의 10∼12%에서 발견되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10∼15%씩 줄어든다. 양방에선 잠자기 전에 항이뇨제를 투여, 소변량을 줄이는 치료를 한다. 토프라닐등 항우울제도 도움이 된다.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한방에선 신장 방광 자궁등 하초(下焦)의 기능저하로 야뇨증이 생긴다고 보고 계장산(鷄腸散) 축천환(縮泉丸)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등 하초의 기능을 강화하는 약물을 주로 처방한다. 서울 종로6가 조한의원은 맛이 쓰고 뜨거운 탕약보다 아이들이 복용하기 쉽게 알약이나 가루약으로 만든 치료제를 개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야뇨증이 심한 어린이도 2∼3개월 치료하면 호전된다는 게 방철호원장의 설명. 방원장은 『어머니가 함께 자며 애정을 보여 주고 오줌을 싸면 조용히 뒷처리를 해 심리적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고재학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