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과학硏,자동체형감지 시트시스템 개발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운전자는 허리나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잠시 정차중 시트를 조정하느라 사고위험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럴 때 시트가 알아서 움직여 준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그룹 박세진박사가 대원산업 기술연구실과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체형감지 시트시스템」은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최적의 위치와 자세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공지능형 자동시트이다. 이 시스템은 자리에 앉은 운전자의 키 몸무게등을 입력받아 자동으로 체형을 분류하고, 운전자와 시트 사이의 피부압력분포(체압분포)가 고르도록 시트의 위치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이런 모든 과정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트는 등받이와 바닥이 4조각으로 나뉘어져 상하전후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시스템에는 체형과 최적체압분포, 시트 조절량간의 상관관계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
현재 일부 고급승용차에는 사용자가 미리 입력한 시트위치와 각도를 그대로 재현해 주는 메모리시트가 장착돼 있는데 「자동체형감지 시트시스템」은 이보다 한 차원 높은 미래형 자동차시트이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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