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형폐지론/美 또 시끌시끌(세계의 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형폐지론/美 또 시끌시끌(세계의 창)

입력
1998.11.17 00:00
0 0

◎내달초 500번째 사형집행76년 사형제도가 재도입된 미국에서 내달초 500번째 사형집행을 앞두고 사형을 반대하는 한 회의가 15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사형선고 이후 무죄로 판명된 30명이 참석, 미국 형법체제의 「추한 면」을 폭로하며 사형반대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형반대론자들은 18일 사형집행 예정인 윌리 에노크가 75번째로 무죄를 선고받기를 고대하고 있다. 94년 일리노이주에서 한 간호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후 줄곧 무죄를 주장해 온 에노크는 DNA검사를 반박하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그의 변호인들이 전했다. 시민운동 단체들은 그의 사형 집행일 교도소 40곳과 연방 대법원 등에서 촛불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사형제도의 재도입 후 74명이 판결이 잘못됐다는 증거가 뒤늦게 밝혀져 풀려났다. 엠네스티는 금세기에 사형된 약 7,000명 중 23명은 무고하게 숨졌다고 주장했다.<김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