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임대 7,400만원 낙찰「1평짜리 담배가게의 연매출액이 3억8,400만원」
16일 김포공항내 9개 점포의 1년간 임대 공개입찰에서 국내선청사의 1평짜리 담배가게가 7,400만원, 2평짜리 서점이 1억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낙찰가격은 각각 800만원과 1,100만원이던 기존 수의계약 임대료의 8.7배와 9.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비싼 곳이라는 서울 중구 명동의 1평짜리 상가 임대료(5,000만∼6,000만원)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해 이들 담배가게와 서점의 연매출액은 각각 3억8,400만원, 1억5,100만원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서 그동안 공항매점들이 엄청난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싼 임대료를 지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에 담배가게와 서점을 포함, 9개 점포임대를 공개입찰로 전환함으로써 수의계약때보다 8억8,000만원이 많은 13억원의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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