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전세값 하락폭이 10월 들어 전달에 비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철이 지난데다 집 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줄면서 부동산 수요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주택은행이 13일 내놓은 「10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 41개 도시의 주택매매가격은 9월에 비해 0.8%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집 값은 8월에 소폭 상승(0.1%)했다가 9월에 0.4% 하락으로 돌아선 뒤 10월에는 내림폭이 더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고, 중소도시가 0.6%, 광역시는 0.4%의 내림세를 보였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9%, 단독주택이 0.7%, 연립주택이 0.4% 떨어졌다. 전세값은 전달에 비해 0.9% 하락, 8월(0.8%) 9월(0.2%)의 상승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서울이 1.7%로 역시 가장 크게 떨어졌고 광역시가 0.9%, 중소도시가 0.5% 하락세를 보였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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