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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대그룹 부채비율/180∼190%대로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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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대그룹 부채비율/180∼190%대로 감소 전망

입력
1998.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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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장 “삼성 모범적 구조조정… 자동차가 문제”금융감독위원회는 5대그룹의 구조조정이 내년 상반기중 가시적 성과를 보여 현재 500%대에 이르는 5대그룹의 부채비율이 180∼190%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헌재(李憲宰) 금감위위원장은 13일 『5대그룹의 구조조정방안을 검토한 결과, 비교적 현실성있게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중 부채비율이 180∼190%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삼성그룹이 타 그룹에 비해 모범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삼성자동차를 명예롭게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삼성그룹의 경우 핵심사업 위주로의 그룹 재편을 위해 200여개 사업의 분사화, 부실계열사 정리, 외자유치등을 활발히 진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위는 또 5대 그룹 부채를 출자전환할 경우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실상 보통주나 다름없는 상환우선주로의 출자도 허용할 방침이다.

금감위는 또 6∼64대그룹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연말과 내년초를 고비로 일단락돼 내년 3월께 기업구조조정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 기업들이 98회계연도까지 구조조정을 마쳐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내년도 금융권의 자금차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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