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국민소득이 높을 수록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자연파괴와 도시인구 집중, 공해, 교통체증 등 파생적인 문제는 무시돼 실제 생활복지수준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가 많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 환경오염이나 자원고갈 등 사회적 비용을 반영한 개념이 그린 국내총생산(Green GDP)이다. 그린 GDP는 경제활동에서 발생한 환경손실을 화폐액으로 평가, 이를 국민소득에서 차감한 환경요인조정 총량지표(EDP)다.한국은행은 그린 GDP를 계산하기 위해 환경오염방지지출 통계를 94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이를 공식통계로 지정했다. 환경오염방지지출 통계는 환경오염 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 가계가 부담한 지출액을 조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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