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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나 상호로 건물위치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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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나 상호로 건물위치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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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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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화번호부 ‘지도CD롬 전화번호부’ 개발찾고자 하는 기관의 전화번호나 상호명을 입력하면 바로 해당 기관이나 기업의 위치를 지도로 표시해 주는 「지도CD롬 전화번호부」가 개발됐다.

한국전화번호부(주)는 12일 한진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전화가입자의 전화번호와 전자지도를 연계, 전화번호와 상호명으로 건물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지역 지도CD롬 전화번호부를 개발, 13일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찾고자 하는 지점까지를 굵은 선으로 표시, 인쇄한 후 거래처나 손님들에게 팩스로 보낼 수 있어 약도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국일보」나 한국일보의 대표번호인 「724­2114」를 입력하면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대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지도는 카메라줌처럼 최대 5,000분의 1까지 확대하거나 1만분의 1까지 축소할 수 있다. 화면에 제공되는 지도는 컴퓨터화면상의 커서를 움직일 경우 자동으로 옮겨져 찾고자 하는 지점주변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정지점에서 반경 10㎞ 이내 지역내 약국이나 이발소 목욕탕 은행 등 업종명을 입력하면 해당업체와 전화번호, 거리 등이 정확히 표시된다. 거리는 1㎞에서 10㎞까지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찾고자 하는 지점까지의 최적이동경로는 물론 거리가 몇 ㎞인지도 표시해 준다. 한국전화번호부는 13일부터 교보문고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CD롬타이틀 매장에서 장당 3만원에 판매한다. 김계열(金桂烈) 사장은 『특정지역에서 약국을 개업하려는 사람의 경우 1㎞에서 10㎞ 반경내에 약국이 몇개 있고 어디에 있는 지를 파악할수 있어 사업정보로도 활용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전화번호부는 내년에 서울지도 영문판과 지방 주요 도시 지도CD롬 전화번호부도 내놓을 계획이다. (02)3274­2357∼2363<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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