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어울리는 정갈한 음악 여섯곡이 태어나 첫선을 보인다. 한국창작음악연구회는 「차와 우리음악의 다리놓기」라는 이름으로 15, 1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다악(茶樂)을 공연한다. 황병기 이성천 이건용 박경선 백병동 김희조씨가 국악기를 위해 작곡한 신작을 초연한다. 대부분 정악풍이며 현대음악의 음향에 가까운 것(뱍병동 작곡 「녹향송」)도 있다.한국창작음악연구회는 빼어난 기량을 갖춘 국악 연주자들로 이뤄져있다. 82년 창단 이후 16년간 80여편의 창작곡을 발표하며 한국 전통실내악의 활성화에 이바지해왔다. 발표작품을 담은 음반(CD·테이프)도 나왔다. 공연은 15일 오후 3시 7시, 16일 오후 7시. (02)27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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