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능 표준점수 서울大 등 62개大 도입/99학년도 大入 요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능 표준점수 서울大 등 62개大 도입/99학년도 大入 요강

입력
1998.11.13 00:00
0 0

◎학생부­46개大 전과목,67개大 일부 반영/수능­포항공대 등 59곳 특차 100% 반영/논술­32개大서 대부분 10% 미만 적용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특차모집 대학과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2002학년도 입시부터 특차모집 폐지가 예고돼있어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경쟁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2002학년도 무시험전형 확대에 앞서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방법이 도입된 것은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된다. 대다수 대학이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전공선택의 범위가 확대됐으며, 주요 대학들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표준점수제를 활용하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학교생활기록부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2%로 지난해의 8.36%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실질반영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앙승가대 20.8%이고, 가장 낮은 대학은 동덕여대 2.6%이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8.43%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연세대(7.2%) 고려대(5.3%) 이화여대(5.1%) 포항공대·서강대(5%)순이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서울대등 46개대가 전교과목을, 경북대등 67개대는 대학지정 일부교과목을, 경산대등 67개대는 대학지정및 학생선택과목을, 경동대등 9개대는 학생선택과목을 반영한다. 점수산출 방법은 서울대등 85개대가 과목석차를, 고려대등 95개대는 평어를, 전남대와 전북대는 평어와 과목석차를 함께 활용한다.

■수학능력시험

정시모집의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평균 55.4%로 지난해의 54.9%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높게 반영하는 대학은 침례신학대(89%)이며,가장 낮게 책정한 대학은 광신대와 한영신학대(20%)다. 인하대등 14개대는 70%이상,아주대등 81개대는 69∼60%,서울대등 63개대는 59∼50%,이화여대등 23개대는 50%미만을 반영한다. 특차모집은 수능 반영비율이 크게 높아져 포항공대등 59개대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며,서울대등 24개대는 99∼80%를 반영한다.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등 37개대는 수능시험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번 입시에 처음 도입하는 표준점수제는 서울대등 62개대가 활용하며, 이중 아주대등 14개대는 전영역 반영,전남대등 4개대는 표준점수 석차백분율반영,한양대등 17개대는 가중치가 부여된 표준점수 총점을 활용한다.

■논술고사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지난해와 같은 32개대. 대신대(30%)와 대전가톨릭대(20%)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10%미만을 반영한다. 고려대·한양대·한국외대·전남대는 각 10%,연세대 4.14%,서울대 4%,서강대 3.75%,성균관대·이화여대·동국대·서울교대 3%씩 반영한다. 유형별로는 서울대·고려대·이화여대등이 통합교과적 논술형,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외대등은 일반논술형을 출제하며,연세대는 추후확정키로 했다.

■산업대

특차모집은 9개대 7,614명, 정시모집은 18개대 2만6,594명등 모두 18개대에서 3만4,208명을 선발한다. 정원외특별전형은 특차가 5개대 732명, 정시 16개대 1,999명등 18개대에서 2,731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의 경우 국립 8개대는 수능시험을 제외한 학생부와 기타 전형요소만을 반영한다. 사립은 남서울대등 7개대는 학생부와 수능, 기타 전형요소를 반영하며, 영산대등 3개교는 수능을 반영하지 않는다.<이충재 기자>

◎이 점을 유의하자/특차등록자 정시지원 안된다/지원기회 최소 6번/동일군 대학 복수지원때 합격 모두 무효처리

특차, 정시, 수시, 추가모집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의 경우 4개군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최소한 6회의 지원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다만 정시모집의 경우 전형일자(논술, 면접, 실기고사 등)가 다르더라도 동일군에 속하는 대학을 복수지원하면 합격이 모두 무효처리된다. 산업대·전문대· 각종학교·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대학과 일반대학간에는 복수지원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특차모집에 지원해 합격했거나 추가합격 통보를 받고 등록한 수험생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하는 경우도 무효가 됨을 유의해야 한다.

특차 및 정시모집 합격자의 등록은 지난해와 같이 전국 모든 대학이 지정된 1차 등록기간(99년 2월3∼5일)에 하므로 정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한 대학만 선택해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등록한 수험생이 다른 모집에 합격해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는 미리 수시모집 대학의 등록을 취하해야 하며, 이 기준을 위반해도 모든 합격이 무효가 된다. 이같은 지원및 등록에 관한 금지규정은 일반대학(교육대 포함)은 일반대학간, 산업대는 산업대학간에 적용된다.<이충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