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발전과 의식개혁」 토론회가 11일 의식개혁협의회와 인천학술진흥재단 공동주최로 인천 남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김종서(金宗西·서울대 명예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이사장과 황응연(黃應淵)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각각 「교육의 미래와 의식개혁」 「청소년 지도와 의식개혁」이라는 주제로 발제 강연을 한 뒤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정동화(鄭東華) 의식개혁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라의 번영은 국민의 정신 발전에 의존한다」는 독일학자 프리드리히 리스트의 말처럼 현재의 IMF위기를 극복하고 나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의식·교육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발제 강연에 나선 김이사장은 『21세기는 정보화사회인 만큼 이에 걸맞은 교육관으로 의식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명예교수는 『점수만능, 입시 지상주의에 빠져있는 교육을 개혁해 청소년의 개성과 창의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등에서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 관계업무를 총리실로 통합할 것을 주장했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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