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 신포 경수로 건설재원 분담결의안이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우리측 분담액 3조5,420억원(32억2,000만달러)의 조달방안과 KEDO 공여차관 동의안을 이르면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 동의를 구할 방침이다. 정부당국자는 11일 『다음달중 3조여원을 KEDO에 장기 차관을 제공하는 내용의 차관공여협정 동의안을 제출해 우리측 경수로 건설비용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3조여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국공채 발행 ▲예산 배정 ▲사업 주계약자인 한국전력의 주식매각 ▲전기료인상 ▲남북협력기금 재원이용 등을 놓고 부처간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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