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시중은행 최대규모인 1억3,000만달러의 차관을 연내 도입하기로 해 한국계 금융기관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하나은행은 11일 『지난달 외국계 금융기관 주선으로 3,000만달러의 차관단 여신(신디케이트 론)을 도입하기로 한데 이어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체결한 1억달러 규모의 차관도입계약을 연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억달러 가운데 2,000만달러는 하나은행의 요청이 있을 경우 IFC가 직접 대출하기로 돼 있어 하나은행은 12월중 인출을 의뢰하기로 했다.
나머지 8,000만달러는 IFC가 주간사로서 추진하게 되는 차관단 여신이다.<김범수 기자>김범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