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UH60機 대당 190만∼240만弗 더 줘국방부가 UH60헬기를 구입하면서 가격정보에 어두워 4,000억원이나 비싼 값에 사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민련 이동복(李東馥) 의원은 11일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90년 미국 시콜스키사로부터 귀빈수송용 UH60 3대와 대한항공이 면허생산한 다목적용 UH60헬기 138대를 구매하면서 4,000억원의 국고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미국 군수물자계약 전문컨설팅회사인 「트라이엄사」의 가격정보에 따르면 국방부가 구매한 귀빈용 UH60헬기의 대당가격은 766만달러로 동종헬기를 구매한 미 육군과 이집트에 비해 47.8∼61.7%나 비쌌다. 또 대한항공이 면허생산, 국방부에 판매한 다목적용 UH60헬기 138대도 대당가격이 713만달러로 미 육군 등에 비해 대당 190만달러에서 240만달러나 비싸게 사들였다.
한편 국방부는 『이 의원이 제시한 트라이엄사의 가격정보가 정확한지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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