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4개월 아기에생후 1년4개월된 아기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성공했다. 서울중앙병원 신장이식팀 한덕종(韓德鍾) 교수는 뇌종양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홍모(3)양의 40g짜리 신장을 3일 황모군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연소 신장이식 기록이다.
체중 8.5㎏인 황군은 신부전증 합병증으로 콩팥 기능을 거의 상실해 생후 10개월부터 복막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한교수는 『선천성 신장병으로 생후 1∼2세께 신장기능이 상실된 아기들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기들은 신장이 성인의 5분의 1 크기에 불과한데다 혈관의 지름도 1.5㎜로 가늘어 고난도 수술기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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