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대폭줄이고 싼 단말기 공급 우량고객 집중유치”『개인휴대통신(PCS)사업도 이제 질적 경쟁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LG텔레콤 남용(南鏞·50) 신임사장은 앞으로 가입자유치를 위한 무분별한 경쟁을 지양하고 우량고객을 집중 유치하는 질적 성장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PCS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보조금지원과 불량가입자다. 몇 십만원씩의 보조금을 지원하고서는 생존할수 없다. 불량고객도 심각한 문제다. 사업자별로 요금연체가 10%를 넘고있다. 우량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겠다』
우량고객확보 대책은.
『본사와 대리점운영시스템을 완전히 바꿀 생각이다. 보조금을 대폭 줄이는 대신 단말기가격을 내리겠다. 30여 가지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 싼 단말기를 공급할 생각이다. 우량고객을 확보한 대리점에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손익분기점은 언제 가능한가.
『가입자 250만명을 확보하는 내년 후반기께면 월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다. 신용이 뛰어나고 통화량이 많은 고객들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 성과주의를 도입했는데.
『능력있는 사람이 관리, 기획분야가 아닌 마케팅분야에 몰리도록 하겠다. 일 잘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대우를 할 계획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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