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日 총리론 25년만에 첫 訪러… 평화조약 체결 협의【도쿄=황영식 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가 11일 일본총리로서는 25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오부치 총리는 12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일본의 북방 영토문제를 포함한 평화조약 체결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또 21세기를 앞두고 경제협력, 안보대화, 인적·문화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관계의 구축을 확인하고 이를 「창조적 파트너십의 구축에 관한 모스크바 선언」을 비롯, 12개 합의문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러·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의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 다소나마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 2000년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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