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철도공사에 알스톰사 20% 지분 참여현대건설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철도공사에 영국 프랑스 합작사인 알스톰사로부터 3억달러 규모(3,954억원 가량)의 외자를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현대를 비롯해 대우 대림 등 국내 5개 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알스톰사가 20%의 지분을 참여, 철도차량 및 신호·통신 등 기전자재 공급 및 설치를 담당하기로 알스톰사와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설업계가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에 외자를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 철도공사는 현재 영종도에 건설중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간 총 61.5㎞ 구간을 2007년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5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대컨소시엄은 6월 민자유치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이어 23일 사업계획서를 철도청에 제출할 예정인데 현재 현대컨소시엄만이 사업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실상 사업자 선정이 확정된 상태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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