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육젓 1㎏ 3만5,000원본격적인 김장철이다. 김장김치맛은 젓갈이 좌우한다. 젓갈은 김치를 맛있게 숙성시키는 자연 조미료이면서 영양가도 높은 식품.
올해 젓갈은 이상기온과 적조현상으로 작황이 좋지않아 값이 20∼30% 올랐다. 새우젓은 상품으로 치는 육젓(6월에 담근 것)이 1㎏에 3만3,000∼3만5,000원, 가을에 담근 추젓이 2만5,000원선, 오젓이 2만6,000∼2만7,000원선. 멸치액젓은 600g에 5,000원, 2㎏에 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까나리액젓은 1㎏에 2,500원정도 한다(수협중앙회 기준).
좋은 젓갈은 어류가 부서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인 것이다. 맛은 혀에 댔을 때 적당히 자극하는 게 상품. 느끼한 맛이 나면 조미료를 사용한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빛깔은 어류 고유의 빛이 나면서 윤기있는 것이 신선하다. 색깔이 지나치게 진하다면 색소를 썼을 수도 있다. 손가락으로 찍어 국물을 떨어트려 보았을 때 끈끈하지 않고 맑은 물같이 흘러내리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배추김치에 좋은 새우젓은 밝은 분홍빛이 나고 살이 통통하며 뽀얀 젓국이 많은 게 좋다. 육젓은 굵고 살이 많으며 염도가 높아 김장용으로 제격이지만 추젓도 괜찮다. 총각김치와 파김치에 주로 넣는 멸치젓은 반질반질하게 기름기가 돌고 단맛이 나면서 살이 흐물흐물할 정도로 삭은 게 상품이다. 국물빛은 담홍색을 띠는 게 좋다.
수협중앙회(022402962∼5)는 20일께부터 12월 중순까지 전국 30개 직영수산물백화점을 중심으로 젓갈을 판매하며 서울의 신세계백화점(13∼19일), 롯데백화점(20일∼12월10일), 구리시 LG백화점(12월8일까지)에서는 젓갈바자도 연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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