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이 인터넷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사이버유치원」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제 유치원이나 아가방에 아이를 맡긴 맞벌이 부부들이 발걸음을 못떼거나 직장에서 불안해하는 일이 줄게됐다.(주)크로넷(대표 김동현·金東炫)은 11일부터 양천구 목동의 원일유치원에 엑시스 웹카메라 5대와 실시간 원격화상 시스템을 설치, 유치원 인터넷 홈페이지(www.yoochiwon.com/wonil)를 통해 유치원에 대한 현장 생중계를 시작했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녀들의 모습을 5개의 화면을 통해 선명하게 지켜볼 수 있다. 사이버유치원을 통한 현장중계 시간은 유치원 교육시간인 오전 9시30분∼오후 1시30분이다.
김사장은 『1초에 6장의 사진이 바뀌므로 동화상과 별 차이가 없다』며 『상하좌우로 이동시키거나 가까이 끌어당겨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배성규 기자>배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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