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석원·朴石元)는 10일 제17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구상부문) 대상에 박민정(朴敏晶·31·경기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73의50)씨의 야외조각 「황혼들녘에 서서」를 선정했다. 우수상은 서대철(徐大喆·40·충남 천안시 북면 연춘리 58의2)씨의 한국화 「설원의 은총」, 김영구(金永久·37·경북 경산시 옥산동 725의2 평광타운 103동 1701호)씨의 양화 「상황―제한구역」, 천종권(千鍾權·30·대전 서구 관저동 999 원앙마을APT 10동1905호)씨의 실내조각 「지쳐버린 지성」, 차재홍(車在弘·35·서울 마포구 합정동 372의11)씨의 판화 「Scomber Japonicus 0609」가 차지했다.박연도(朴演島·양화가·전 성균관대교수) 심사위원장은 『지방심사위원 비중을 높이고 1, 2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 공정성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국화 847점, 양화 1,071점, 조각 79점, 판화 95점등 2,092점이 응모한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총 362점의 입상작이 나왔다. 입상작은 16∼30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이어 대전시립미술관(12월5∼14일), 강릉문화예술회관(12월17∼26일)에서 순회전시된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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