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리빙스턴 의원도 재미 한국인 태권도 사범 이준구(65·미국명 준 리)씨의 수제자로 알려졌다.미 의사당에서 33년째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가 미 정계거물들의 태권도 사범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리빙스턴 의원이 내년 1월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되면 칼 앨버트, 티트 오닐, 짐 라이트, 톰 폴리, 뉴트 깅그리치에 이어 6번째 하원의장 출신 제자가 된다.
리빙스턴 의원은 초선 시절부터 지금까지 18년간 태권도를 수련해 온 유단자로 이씨와는 매우 각별한 사이.
그는 3월 하원 본회의에서 이씨가 쓴 「3,000년대를 향한 나의 비전」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이 이씨의 지덕체(智德體) 사상을 본받기를 바란다』고 발언한 적도 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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