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대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 결의안을 최종 채택했다.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은 이날 8월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본이 서명을 거부했던 대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 결의안이 최종 채택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수로건설 예상사업비 총 46억달러 가운데 한국은 32억2,000만달러, 일본은 10억달러에 해당하는 1,165억엔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미국은 부족분이 발생할 경우 그 조달에 지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북 경수로사업비 재원분담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정부는 가급적 연내로 KEDO와 차관공여협정을 체결하고, 또 우리측 분담액에 대한 재원조달방안이 확정되는대로 국회동의를 추진할 예정이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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