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LG·대우 핵심사업 위주 구조조정 박차삼성 현대 대우 LG전자 등 전자 4개사가 핵심사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 분사화 등 구조조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1세기 핵심역점사업으로 차세대 고집적 메모리제품과 알파칩 등 비메모리 사업, 부호분발다중접속방식(CDMA) 칩및 휴대폰사업 및 디지털TV 등 멀티미디어제품을 선정, 이들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토로스(물류사업) 및 애프터서비스부문은 떼어내 분사화하고, 오디오(중국)및 VCR(인도네시아)사업은 해외로 이전했다.
LG전자는 분사화 등으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최근 구조조정차원에서 국내기업중 처음으로 총무부문을 분사, 해당업무를 외부조달(아웃소싱)하기로 했다. 별도법인화하는 총무부문은 이 분야에서 일하던 150명이 출자, 이달중 휴먼 풀(주)을 설립하고 운전 경비 안내 문서수발 등 일반업무와 전기 기계 등 기술용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전자도 종합전자체제로는 단일업종의 사업분야에만 투자를 원하는 외국투자가들과의 외자유치협상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어 반도체만 남기고 통신사업 및 액정표시장치(LCD)사업 등은 분사화해 반도체 전문업체로 재정비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연초 디지털피아노사업부를 벨로체란 별도법인으로, 애프터서비스부문은 대우전자서비스(주)로 각각 분사화했으며, 전장부문은 대우기전에 영업양도했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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