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창규(崔昌圭·62) 성균관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 유림회관에서 전국 25개 향교 유생 1,300여명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최성균관장은 취임사에서 『일상생활에서 도덕을 지켜나갈 때만이 도덕적 자포자기에서 벗어나 가장 존귀한 가치와 행복을 향유하게 된다』며 『유림 선비들을 중심으로 동성동본금혼법 등에 담긴 인륜대도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조순(趙淳) 한나라당 명예총재, 이종찬(李鍾贊) 안기부장, 안호상(安浩相) 전 대종교총전교, 이재석(李載錫) 한국종교협의회장, 모란디니 주한 교황청대사 등이 참석했다.<이태규 기자>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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