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9일 경북 구미시 P건설업체에서 청탁과 함께 3억원을 받은 혐의로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에게 11일 오전10시까지 출두하라는 소환장을 보냈다.김의원은 이에대해 『출두통보를 받았지만 당론에 따르기로 한 만큼 개인적으로 결정하기 어렵다』며 『당과 상의해 출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막내딸 결혼식과 국정감사 일정을 이유로 검찰의 출두요청을 두차례 연기했었다. 검찰은 김의원을 상대로 받은 돈의 대가성여부와 생질인 신진철(申鎭澈) 전 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8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년간 관리해 온 10억∼30억원의 비자금조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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