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59억 지출 총예산의 0.5%지난해 각 대학이 총예산 가운데서 지출한 업무추진비(일명 판공비) 비율이 일반 기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학재정도 거품빼기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8일 국회 교육위 설훈(薛勳·국민회의)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140개 대학이 업무추진비로 지출한 액수는 모두 359억여원으로 이는 총예산의 0.5%에 해당, 일반 기업체의 0.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국·공립대의 79.2%, 사립대의 49.1%는 오히려 올해 업무추진비 비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나 IMF를 극복하려는 대학당국의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설의원은 『업무추진비 비율을 늘리는 대신 교육적 경비인 연구비 비율을 줄인 대학도 26개에 달했다』며 대학당국의 자성을 촉구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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